아이스크림, 초콜릿 '유화제' 심장 건강 나쁨 주의!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유화제가 들어있는 음식을 많이 섭취하곤 한다. 그것도 유화제가 들어있는지 유화제가 무엇인지 모른 채 말이다. 그래서 오늘은 유화제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유화제는 무엇인가? 

유화제는 기름과 물처럼 보통 잘 결합하지 않는 성분이 분리되는 것을 방지하는 성분을 의미한다. 유화제가 들어있는 식품 중 많이 즐겨 먹는 음식들은 마요네즈, 마가린, 가공육, 아이스크림, 샐러드드레싱, 초콜릿, 땅콩버터, 쿠키, 빵 등 다양한 식품에 쓰인다. 

일부러 유화제의 특성때문에 식품에 첨가하기도 하지만 달걀, 간, 대두, 땅콩, 밀 배아 등 식품에는 자연으로 함유되어 있다. 

유화제도 종류가 다양하다. 유화제에는 합성 유화제인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 등과 천영 유화제로 알려진 카라기난, 펙틴, 레시틴 등이 있다.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는 이름도 어렵지만 글루텐 프리 제빵 제품의 식감과 유통기한 연장에 자주 쓰인다. 

카르기난은 붉은 식용 해조류에서 추출해 아이스크림, 요거트, 두유 등의 질감 개선에 사용하며 첵틴은 사과 및 기타 과일에서 발견되는 유화제로 잼 등에 주로 쓰인다. 

 

다양한 곳에 다양한 특성으로 쓰이는 유화제, 이 유화제가 심장 건강에 나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것 알고 있는가? 

기본적으로 유화제는 미국 식품의 약국에서 식품에 첨가해도 안전하다고 판단한 성분이다. 하지만 모든 유화제가 동일한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만큼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일부 유화제가 심장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연구진은 9만 5,000명 이상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식이 기록을 살펴 유화제 섭취와 심혈관 질환, 관상 동맥 질환, 외혈관 질환 발병 위험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 확인했다고 한다. 

그 결과 아이스크림과 요거트 점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되는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 섭취량이 늘면 심혈관 질환 및 관상동맥 심장병 발생 가능성이 높았다고 한다. 

과도한 유화제 섭취가 심장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심장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혈관 건강을 손상시키는 염증과 콜레스테롤 수준 증가가 심장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유화제가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한다고 완전히 입증된 것은 아니지만 유화제 등을 첨가한 가공 식품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식품을 식단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겠다. 

 

신선한 과일, 채소, 저지방 단백질, 통곡물 등을 먹고 만약 어렵다면 식품을 구매할 때 라벨을 꼼꼼히 살펴보고 최소한의 유기농 식품으로 골라보자. 
식품 포장 제품 및 가공 식품을 선택할 때 식품 성분 목록을 읽고, 과도한 유화제 섭취를 피하기 위해 건강한 식품 선택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 속에서 건강에 좋은 음식만 골라서 먹기란 너무 힘든 일인 것 같다. 세상엔 맛있는 게 너무 많기 때문이다.. 모두 알다시피 맛있는 음식 = 건강에 안 좋음, 맛없는 음식 = 건강에 좋음 이렇게 구별된다. ㅋㅋㅋ 

그래도! 조금이라도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평소 먹는 식단들을 살펴보며 몸에 좋지 않는 성분들을 알아갈 때 삶의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