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으로 발견한 대장용종 제거 꼭 해야 할까?
대장내시경을 받으면 대장 점막에 종양이 생겼다는 말을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장용종이 발견되면 누구라도 심장이 덜컥 내려앉고 놀라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대장용종이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대장암이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대장용종은 장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자라 혹이 되어 장의 안쪽으로 돌출되어 있는 상태로 경우에 따라 암으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대장용종은 대장암이라 불리는 악성 종양과 양성 종양으로 구분되며, 대장내시경시 대장용종이 발견된 경우 압도적으로 양성 종양인 경우가 높기 때문에 대장용종을 발견했다고 해서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장용종의 발생 위험인자는 대장암 발생 위험인자와 동일하며, 아래와 같습니다.
-고지방 식이, 저섬유질 식이
-비만
-음주
-흡연
-운동부족 및 신체활동량 저하
-연령 (50세 이상)
-대장암의 가족력
-만성 염증성 장질환 (이환기간, 침범정도)
대장용종은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대장내시경할 때 우연히 발견되며, 대부분 대장내시경 도중 대장용종이 발견되어 바로 대장용종제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양성 종양의 경우에도 대장용종 발견 즉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성 종양이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악성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대장용종이 작더라도 추후 얼마나 크게 자랄지 예측하기 어렵게 때문에 대장용종제거하여 대장암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대장내시경시 대장용종이 발견되었을 때 모양이나 특징 등을 고려해 악성 종양 여부를 판단하게 되고, 악성 종양일 가능성이 높으면 조직 검사를 통해 살펴보게 됩니다.
모두 건강한 장을 위해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는 필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