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소리나는 정보

어싱족, 할매니얼 등 신조어 모음 Zip.

healthy_i 2023. 9. 2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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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 세대와 이야기를 하려면 신조어를 알아야 대화를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만큼 요즘 사람들이 참 재밌고 다양한 언어들을 많이 만들어낸다. 


다양한 언어들이 만들어지는 데에도 다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는 것 알고 있는가? 

우선 요즘 알면 좋은 신조어 모음! 소개해보려한다. 

 

 

어싱족 earthing(접지) + 족(집단)의 합성어로 맨발로 걷는 사람들을 의미 
스몸비족 스마트폰 + 좀비족의 합성어로 스마트폰만 보며 앞을 보지 않고 좀비처럼 걷는 사람을 의미
잘파족 Z세대 + 알파세대의 합성어로 10~20대를 의미
얼먹 살짝 얼려 먹는 문화 
크룽지 크로와상 +누룽지의 합성어로 크로와상을 누룽지처럼 납작하게 구워낸 디저트
짠테크 아끼다의 '짠'+ 제테크의 합성어로 티끌같이 작은 혜택도 꾸준히 챙기면 쓸만한 돈이 된다는 것을 의미
편디족 편의점 디저트를 즐기는 사람들 
편장족 편의점에서 장보는 젊은이들 
폼 미쳤다 Form(기량, 솜씨) + 미쳤다(정신나갔다)의 합성어로 기량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 
런치투어족 점심 안먹고 자기계발에 시간을 할애하는 직장인 
돈쭐 돈 + 혼쭐내다의 합성어로 선행을 베푼 업주나 업체를 돕는 온라인 캠페인
카공족 카페를 학습공간으로 사용하는 사람
팁플레이션 갑자기 팁이 늘어남을 의미
글로컬 global + local의 합성어 
할매니얼 할머니 + 밀레니얼의 합성어로 전통 디저트를 즐기는 젊은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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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다양하다.

 

 

이 중 어싱족이라는 단어는 의미가 있다. 200년대 초기만 해도 맨바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이나 숲길을 찾는 사람들이 건강에 관심이 많은 장,노년층이였다. 그러나 건강관리와 '워라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젊은 사람들에게로 걷기 효능이 확산되고 디지털 소통이 쉬워지자 확산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자연친화적인 의식이 강하고 참여와 체험을 중시하는 젊은 사람들이 늘어나자 합성어가 탄생한 것이다. 그래서 굳이 촉감이 부드러운 황톳길이 아니어도 재미와 건강미의 상징이 된 어싱족은 2만 5000명의 회원을 보유한 인터넷 카페 활동과 개인 SNS 활동을 통해 알려지면서 그 수가 빠르게 늘어났고 전국 지자체도 이에 호응하여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길을 조성하고 전국의 유명 맨발 걷기 코스가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젊은 세대들의 문화는 다양한 곳곳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그래도 순우리말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직은 어려운 신조어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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