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난도 '트렌드 코리아 2024', 핵심은 분초사회!
매년마다 트렌드를 분석하여 글을 쓰는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4가 벌써 출간을 했다.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는 한국 사회와 문화에서 나타나는 트렌드와 변화에 대해 다룬 책들이다. 이 시리즈는 김난도 교수와 연구 팀이 예측과 분석을 통해 현재와 미래의 사회적 동향을 탐구하고 설명한다.
이번 트렌드 코리아 2024를 출간한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내년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분초사회'라고 밝혔다. 이는 시간이 돈만큼 혹은 돈보다 중요한 자원으로 변모한 지금 사회에 시간의 가성비가 중요해졌다는 의미라고 한다. 지금의 경제 패러다임이 소유 경제에서 경험 경제로 이행하고 있다며 이전에 명품을 사는 것과 같이 돈이 굉장히 중요한 자원이었다면 요즘은 호텔에서 오마카세를 즐기고 이탈리아 남부를 여행하고 이를 사진 찍어서 올리는 것이 훨씬 중요하며 이 모든 것이 시간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이며 설명했다.
분초사회란 조금 더 자세 살펴보자면 분초사회는 현대 사회에서 시간이 귀중한 자원으로 인식되고, 모든 것이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을 가리키는 용어다. 이 용어는 "분(minute)"과 "초(second)"라는 시간 단위를 사용하여 표현되며, 일상생활에서의 모든 활동과 소통이 신속하고 즉각적으로 이뤄지는 사회적 현상을 의미하기도 한다.
분초사회에서는 정보의 전달과 소비가 신속하게 이뤄질 것이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정보에 접근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소셜 미디어와 메신저 앱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다. 그래서 개인들은 뉴스, 엔터테인먼트, 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와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분초 사회에서 경제 활동도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 될 것이다. 금융 거래와 전자상거래가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며, 글로벌 경제에서는 시장 변동성이 빠르게 반영되고 투자 결정이 신송하게 이뤄질 것이다.
분초 사회의 장점은 신속한 정보 전달과 의사소통, 효율적인 경제 활동 등이 있다. 그러나 동시에 스트레스와 급박함을 유발할 수도 있으며 시간의 압박으로 인해 질적인 측면이 희생되기도 한다. 따라서 분초 사회 속에서도 균형과 조화를 추구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시간을 두고 쟁탈전이 벌어질 분초 사회. 어떻게 똑똑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분초 사회에서는 시간이 귀중한 자원이므로, 개인적인 우선순위와 목표를 잘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요한 일에 집중하고 필요한 일을 우선 처리하여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효율적인 시간 관리는 분초 사회에서 살아가는 핵심 요소다. 계획을 세우고 일정을 관리하여 미루지 않고 작업을 처리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중요한 업무에 집중하고 시간 낭비를 최소화하는 습관을 가져보자.
또한 분초 사회에서는 스트레스와 급박함이 증가할 수 있다. 자기 관리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고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디지털 기기와의 연결은 분초 사회에서 지속적인 정보의 자극의 원천이 될 수 있는데 정기적으로 디지털 디톡스를 실시해 스크린 타임을 줄이고 마음의 여유를 찾아보자. 오프라인 활동과 자연과의 접촉, 휴식 등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과 균형을 유지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분초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변화와 발전이 필요하다. 지식과 기술의 업데이트에 주기적인 관심을 가지고 학습 및 개발 기회를 찾아 자기 성장에 투자하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분초 사회에서 똑똑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들을 살펴볼 때 반대로 소비 심리를 파악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들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분초 사회에서의 소비 심리를 더욱 자세히 알고 싶다면 김난도의 트렌드코리아 2024를 읽어보는 건 어떨까?
트렌드 코리아 2024에는 내년을 표현하는 단어로 용의 눈을 의미하는 'DRAGON EYES'선정했다고 한다. 분초사회라는 키워드 외에도 외모, 학력, 자산, 직업, 집안 등 모든 것에서 하나도 빠짐이 없는 사람을 뜻하는 육각형 인간, 10대 소비 트렌드 키워드인 호모 프롬프트, 버라이어티 가격 전략, 도파밍 등 내년 소비 트렌드를 다양한 면에서 파악하고 연구하여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