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은 일반적으로 식사 후 음식 섭취를 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즉, 마지막 식사 이후로부터 충분한 시간이 경과하여 소화 과정이 완료되고, 혈당 및 혈액 내의 영양소 농도가 일정 수준으로 유지되는 상태이다. 공복상태에서는 인체 내의 에너지원으로 저장된 글리코겐(당질)이 소모되고, 그 이후에는 지방 조직에서 에너지를 얻기 위해 지방 분해가 시작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체중 감량이나 에너지 대사 개선 등의 이점을 얻을 수 있다. 또한 공복 상태에서는 인슐린 분비가 감소하고 그 대신 글루카곤과 같은 호르몬이 분비되어 혈당 농도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변화는 인슐린 저항성 개선과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공복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은 항상 건강에 좋지 않다. 너무 긴 시간 극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