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만, 날울리지마 등의 대표곡으로 사랑받는 가수 이정님이 올해 초 신장암 1기로 진단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비도 오고 센치해지는 날에는 저도 이정님의 노래를 즐겨듣고는 하는데 갑작스러운 신장암 진단 소식에 놀랐습니다. 건강에 관심 많은 저이기에 이정님의 신장암 진단 소식에 주목했는데요. 이정님은 올해 초 건강검진에서 운 좋게 신장암을 발견해 바로 수술받았다고 합니다. 별도의 항암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될 만큼 예후는 좋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의 신장은 복강 내 깊숙이 위치해 보호하는 장기로, 암이 생겨도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신장암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저에게는 생소한 신장암. 신장암 증상부터 신장암의 생존율과 예후 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신장암은 60-70대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하고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전체 성인암의 2.4%에 해당하는 중요한 암으로 암 관련 사망률이 높은 중요한 암 중 하나라고 합니다. 흡연과 고혈압은 신장암의 위험인자로 특히 흡연은 최대 2배 정도로 신장암 발생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장기간 혈액투석한 환자 역시 신장암 발생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신장암 증상으로는 앞서 언급했듯이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종양의 크기가 작은 경우에도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종양이 어느정도 커져 장기를 밀어낼 정도가 되어야 증상을 보이게 된다고 합니다. 신장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혈뇨이지만 이 역시 환자의 60% 정도에서 보인다고 합니다.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아 처음 진단될 때 환자의 30% 정도는 이미 전이된 상태라고 합니다. 그리고 신장암은 암세포가 생산하는 특정 호르몬 때문에 고혈압, 고칼슘혈증, 간기능 이상 등을 보일 수 있는데 이런 증상을 검사하다가 신장암을 발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신장암은 1기에서 4기로 구분할 수 있는데 1기인 경우 5년 생존율은 80~100%로 보고되고 있고 임파선에 전이된 경우에는 5년 생존율이 30% 미만, 폐나 뼈 등에 전이된 경우네는 예후가 좋지 않아 1년 생존율이 50% 미만이라고 합니다. 신장암이 다른 기관으로 전이되지 않은 경우 신장과 그 주위 조직을 절제하는 수술을 통해 치료하게 된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로봇수술을 진행한다고 하며 가수 이정님도 로봇수술을 진행한 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수 이정님처럼 신장암은 건강검진을 통해 우연히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특히 복부초음파검사에서 신장의 종양 물질이 발견되면 복부 CT로 종양 물질에 대한 정확한 평가와 혈관, 주위 장기에 대한 전이 여부를 살피게 된다고 합니다. 신장암을 비롯해 암이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은 조기 발견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특별한 예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니 평소 건강검진으로 조기에 발견해 치료받고 건강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신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흡연은 금연하고, 고혈압이 있다면 역시 평소 적극적인 자세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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