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끈뜨근한 이슈

500만 서울의 봄 주연 이태신, 실제 인물이다!?

healthy_i 2023. 12. 7. 17:31
728x90
반응형

 

1212 사태를 각색하여 그 당시의 심정과 사태 상황을 잘 설명해 주는 서울의 봄 영화가 누적 시청자 수가 500만 돌파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 사건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는 것 같다. 
특히 극 중 배우 정우성이 맡은 이태신 역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영화에서는 작가에 의해 많이 각색이 되었고 영화 내용은 많이 허구성을 담은 이야기이지만 이태신이라는 인물처럼 실제 존재하는 인물이 있다고 한다. 

바로 장태완 전 수도경비사령관이다. 이 분은 1995년 출연한 토크쇼 '김한길과 사람들' 이라는 방송에 출연한 적이 있다. 근데 MBC에서 최근 이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해서 크게 주목을 받으며 하루 만에 170만 회를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영화에서 이태신 장군은 쿠데타를 일으킨 전두광 보안사령관에게 끝까지 대항하는 것처럼 실제로 장 전 사령관은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이 일으킨 군사 반란을 막기 위해 최후까지 분투했다. 
그러나 반란이 끝내 성공하고 막지 못해 장 전사령관은 신군부에 체포되어 육군 소장에서 이등병으로 강제 예편되는 등 고초를 겪었다고 한다. 

영상에서 장 전 사령관은 어떠한 이야기를 했을까? 

"1212는 반란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는 총 책임자였던 보안사령관 전두환 장군이 주도한 반란이었기 때문에 철저하게 보안이 유지되었다. 나는 물론이고 계엄사령관이나 국방장관, 대통령께서도 감쪽같이 몰랐다"
"내가 그날 연희동 저녁 식사에 유인되어 도착했던 시간이 오후 6시 반이었는데 그때는 이미 95% 이상 반란 성공이 보장된 상태였을 것" 

영화에서 전두광(황정민)이 실제 유도한 작전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 같다. 이어서 이렇게 말했다. 

"실제로 내가 요구했던 병력이 한 사람이라도 동원됐나. 그 사람들이 전부 판을 다졌다" 
"사령부에 들어가 보니 반란 진압 주력 부대인 30경비단장, 33 경비단장, 헌병단장 세 단장들이 전부 경복궁 30 경비단 반란에 가담하고 있더라. 그 사람들은 10.26 직후부터 한 달이 넘도록 충분한 반란 준비를 한 것이다" 

쿠데타를 막지 못했던 이유가 정말 많은 사람이 그 반란에 참여 했기 때문인 것 같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때의 심정이 참 참담했었겠다는 생각이 든다. 

장 전 사령관은 원망스러운 것을 이야기 하면서 자신이 가장 원망스럽다고 이야기했다. 하나도 자신의 소임을 수행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자신을 질책했다. 그러면서 아쉬운 점은 자신이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26사단과 수도기계화사단을 요청했을 때 즉각 승인 조치가 내려지지 않은 것이라고 짚었다. 

요청된 병력이 동원되었다면 경복궁에 있었던 반란군은 바로 끝낼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이야기도 하며 강조했다. 

이 사태 이후 장 전 사령관의 개인의 비극도 이야기 했다. 아들의 이야기를 하면서 가족사의 비극이 정말 마음에 아팠다. 마지막에 아내의 이야기를 하면서 아내가 농담으로 왜 그쪽으로 회유하지 않았냐 그러면 득세하고 호의호식했지 않았을까 하는 이야기도 했다며 그 이후의 힘든 감정들을 토로했다. 
영상의 끝으로 장 전 사령관은 군의 최고 가치는 국가가 요구할 때 자기 생명을 바치는 것이라며 생명을 바칠 기회가 없을 때는 자신에게 주어진 국방임무에 최선을 다해 충실히 임해야 한다고 쿠데타 하는 것은 군의 임무가 아니라고 하였다. 

군인의 역할을 제대로 설명해주시는 것 같았다. 이러한 이야기를 보면서 참 그 당시 자신의 생각과 진리를 굳게 믿고 굳은 신념을 가지고 끝까지 싸웠던 많은 분들이 참 대단하다고 느끼게 된다. 


그리고 다시 한번 존경할 수 있는 마음이 생기는 것 같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54SL_Tip0UU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