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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하차 후 재승차 15분으로 확대!

healthy_i 2023. 9. 2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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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타고 출퇴근하다보면 급작스럽게 배탈이 나서 화장실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지하철 개찰구 안에 화장실이 있는 역도 있지만 대부분 개찰구 밖에 화장실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서울지하철에서는 개찰구를 나와야하고 추가 요금을 내고 다시 지하철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하차해야 하는 역에서 핸드폰하다, 멍 때리다가 지나치는 경우도 종종 생기게 됩니다. 특히 퇴근길 지친 마음과 몸을 이끌고 집에 가는 길에 넋 놓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하차 후 반대 방향 플랫폼으로 건너가 지하철을 바꿔 타야하는데 이 경우에도 기본운임을 추가로 내야 했습니다. 이런 경우 스스로 너무 짜증나는 상황인데 지하철 요금까지 더 내고 퇴근해야 하니 매우 짜증스러울 뿐인데요. 

이에 서울시에서는 지난 7월 '지하철 하차 후 재승차 제도' 시범 운영하였습니다. 지하철 하차 후 재승차 제도는 지하철 하차 태그 후에 기준 시간 내에 동일역에서 재승차하면 기본운임이 차감되는 대신 환승이 1회 적용되는 것으로, 지난 3월 '창의행정 1호'로 선정되어 7월 1일부터 시범 도입되어 운영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지하철 하차 후 재승차 제도를 서울시가 오늘 10월 7일부터 정식 도입 및 확대 운영한다고 합니다. 지하철 하차 후 재승차 적용시간은 10분이었는데 10월 7일부터 15분으로 늘리고 적용구간도 기존 노선뿐만 아니라 우이신설선, 신림선을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관할 역(1~8호선 275개역) 중 화장실이 개찰구, 게이트로부터 100m 이상 떨어진 역사가 51개소에 달해 교통약자들이 이동하기에 불편한 점을 고려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존 1~8호선(서울교통공사 운영구간)과 9호선 구간에만 적용됨으로써 발생했던 불편을 줄이고 시민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서울시 관할 민자 경전철인 우이신설선과 신림선에도 서울지하철 하차 후 재승차 제도를 전면 도입한다고 합니다. 

서울시는 이번 확대 도입으로 연간 약 1500만명의 시민들이 ‘서울지하철 하차 후 15분 재승차’ 제도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존 지하철 하차 후 10분 재승차 제도 도입시에 일 평균 3만 2000명, 연간 약 1200만명이 제도 이용이 전망했지만 시간, 구간 확대로 일평균 4만 1000명, 연간 약 1500만명이 ‘서울지하철 하차 후 15분 재승차’ 제도를 이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당 제도가 없을 때는 잠깐 개찰구, 게이트에서 하차 태그 후 다시 재승차시 기본운임을 추가로 내야 했기 때문에 부담이 상당했는데 이런 불편을 개선하기 위한 아주 적절하고 좋은 제도인 것 같습니다. 지하철 하차 후 재승차는 같은 역으로 재승차인 경우 추가 요금을 부가하지 않아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현명한 제도인 것 같습니다. 

다만, 서울지하철에도 적용되는 제도이기 때문에 앞으로 수도권 전체 노선으로 지하철 하차 후 재승차 제도가 확대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경기, 인천, 코레일과도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합니다. 해당 기관들과 기관별 구체적인 도입 구간과 시기 등을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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