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에 지방이 5% 이상 쌓인 것을 ‘지방간’이라고 합니다. 건강검진시 지방간이 있다고 소견듣는 경우가 적지 않을텐데요. 저 역시 부끄럽지만 지방간이 있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음주를 하지 않는데 지방간이 있다고 해서 의문이었는데, 지방간이 있는 분들의 20~30%가 술과는 관계없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라고 합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하루 40g(4잔) 이하 음주하는 사람에게 발생하는 지방간을 말하는데,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주범이자 주원인은 비만이라고 합니다. 비만에 의한 지방 조직 증가, 인슐린 저항성, 염증 등이 지방간으로 이어지는 것인데, 비만 여부는 체질량지수(BMI)와 허리둘레 등 두 가지가 쓰입니다. BMI는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것으로, 25 이상이면 비만, 30 이상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