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건강 관리

복부비만, 비알코올성지방간 위험▲ 원인 및 치료 방안!

healthy_i 2023. 10. 3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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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에 지방이 5% 이상 쌓인 것을 ‘지방간’이라고 합니다. 건강검진시 지방간이 있다고 소견듣는 경우가 적지 않을텐데요. 저 역시 부끄럽지만 지방간이 있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음주를 하지 않는데 지방간이 있다고 해서 의문이었는데, 지방간이 있는 분들의 20~30%가 술과는 관계없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라고 합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하루 40g(4잔) 이하 음주하는 사람에게 발생하는 지방간을 말하는데,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주범이자 주원인은 비만이라고 합니다. 비만에 의한 지방 조직 증가, 인슐린 저항성, 염증 등이 지방간으로 이어지는 것인데, 비만 여부는 체질량지수(BMI)와 허리둘레 등 두 가지가 쓰입니다. BMI는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것으로, 25 이상이면 비만, 30 이상이면 고도 비만으로 볼 수 있으며, 허리둘레가 남성 90㎝, 여성 80㎝를 각각 넘으면 복부 비만으로 보게 됩니다. 

비만인데다가 복부비만까지 동시에 노출되어 있다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에 노출될 위험이 4.7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한 국내 연구팀에 따르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10년 내 심혈관 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8∼9배 높고, 췌장암 발병 위험은 17% 상승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는 심부전·치매가 나타날 위험이 각각 50%, 38% 높았다고 합니다. 

또한 연구에서 연구 참여자를 비만과 복부비만 여부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눠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살폈는데 그 결과, 비만과 복부 비만에 모두 해당하는 그룹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은 비만과 복부 비만에 해당하지 않는 그룹보다 4.7배 높은 것으로 추산되었다고 합니다. 비만 또는 복부 비만 한쪽만 해당하는 그룹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은 같은 비교 조건에서 각각 2.3배. 3.2배 높았다고 합니다. 

비알코올성지방간은 대부분 외관상 건강해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무증상인 경우가 많고, 피로감과 전신 권태감, 또는 오른쪽 상복부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까지 증상이 나타나는 양상이 매우 다양합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증상은 지방의 축적 정도와 축적 기간, 그리고 다른 질환의 동반 유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비만이 아닌데도 '사과형 비만' 또는 '올챙이 배'로 불리는 복부비만으로 고민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BMI는 정상이더라도 허리둘레가 비만인 사람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에 평소에 비알코올성 지방간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음식 섭취를 통해 내장지방을 줄여 복부비만을 함께 관리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또한 비만인 사람은 총 섭취 칼로리를 낮게 유지해야 하고, 적절한 운동을 하여 체내에 축적된 지방질을 제거하는 것이 지방간의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가장 어려운 것입니다만 총 섭취 열량은 줄이고, 소화되기 쉬운 당질(탄수화물)은 적당량만 먹고, 동물성 및 식물성 단백질을 균형 있게 섭취 및 신선한 야채를 포함한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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