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여름부터 초가을, 딱 이맘때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간식이 있습니다. 바로 풋땅콩입니다. 집에 땅콩이 집에 있으면 티비를 보거나 입이 심심할 때 하나둘 까먹다가 나도 모르게 모두 다 먹게 되버리게 됩니다. 땅콩은 수확 후 잘 말려서 꼬투리를 깐 뒤 볶아서 먹는 볶은 땅콩과 일찍 수확해 삶아 먹는 풋땅콩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을제철음식 중 하나인 풋땅콩은 수확 후 말리지 않은 땅콩을 말합니다. 볶은 땅콩보다 지방함량이 적고 열량이 낮으며 수분함량이 높아 아삭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게다가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일반적으로 땅콩은 말린 뒤 꼬투리를 벗기고 알맹이만 볶아 먹는데, 풋땅콩은 꼬뚜리째 삶거나 쪄서 속껍질과 함께 먹습니다. 말리지 않은 생땅콩은 끓는 물에 익혀 먹을 때 기존 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