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이 죽었을 때 우울감을 느끼는 '펫로스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가족처럼 사랑한 반려동물이 죽은 뒤에 경험하는 상실감과 우울 증상을 보이는 펫로스증후군 증상을 앓은 한 유튜버는 반려견이 죽은 뒤 복제견을 만들어 다시 키우고 있다고 밝히며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펫로스증후군 증상에는 무엇이 있고, 극복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가족과도 같은 반려동물의 죽음으로 상실감과 우울감은 물론 앞으로 보지 못하는 그리움, 그동안 잘해주지 못했다는 죄책감 등의 자연스러운 감정을 경험하게 됩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2개월 정도 가장 힘든 것으로 알려져 있고 평균적으로는 10개월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펫로스증후군 증상은 슬픔, 우울, 분노, 외로움 등의 다양한 증상을 경험하게 되며, 펫로스증후군 을 경험한 반려인의 90% 정도가 수면장애를 경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펫로스증후군 증상을 마냥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정신적인 고통을 유발하는 증상인 만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한 부류로 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펫로스증후군 증상이 3개월이 지난다고 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펫로스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일단 먼저 충분한 애도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으며, 공감할 수 있는 지인들과 슬픔을 공유하거나 펫로스 관련 커뮤니티나 펫로스 도서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현명한 극복법이 될 수 있습니다. 혼자서 아픔을 견디기 보다는 같은 아픔을 가진 분들과 이야기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삶을 함께한 반려동물이 떠나는 것은 당연히 슬픈 일이지만, 반려동물이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함께한 추억을 떠올리거나 의미를 되새기는 것 역시 상실감 극복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펫로스로 인한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해 같은 품중이나 다른 종류의 반려동물을 재입양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현명한 펫로스증후군 극복법, 대안법이 될 수 없다고 합니다. 새로운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하는 시기는 제대로 감정을 추스르고 충분히 애도한 뒤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앞서 잠깐 언급했습니다만, 펫로스증후군을 극복하거나 해소하기 위해 죽은 반려견을 유전자 기술로 복제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펫로스증후군을 호소하는 반려인들이 찾는다는 실제 국내 한 업체는 7000만~1억원의 비용을 받고 반려견 복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반려견 복제는 6~9개월 정도 소요되며, 약 300만원에 반려견 체세포 냉동보관 서비스를 운영하여 반려견이 살아있을 때 미리 체세포를 냉동보관해 놓으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반려견을 복제하려면 난자를 제공하는 도너견이 필요한데, 대부분 개복 수술로 난자를 채취하기 때문에 도너견이 겪는 고통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복제견 출산에 쓰이는 대리모견에 대한 윤리 문제는 물론 동물 복제에 대한 생명 윤리 논란이 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 현행법에는 동물 복제를 규제하는 조항이 없기 때문에 이러한 규제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반려견 복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끊임없이 윤리적인 문제가 언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중국 등에서는 반려견 복제가 이미 상용화되었다고 합니다. 오랜기간 정신과 치료를 받을 정도로 심각한 펫로스증후군으로 이러한 반려견 복제 서비스를 찾은 것일 수 있으나 다른 생명의 희생을 요구하는 선택인 것 같아 매우 안타깝습니다.
'뜨끈뜨근한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우 김희애 영어 공부 EBS 독학 한다!!? 그 이유는? (2) | 2024.01.31 |
---|---|
이다은 ❤ 윤남기, 둘째 임신 후 달달한 근황 (0) | 2024.01.30 |
요즘 핫한 슬릭백 소방관 숏폼 영상, 무엇이길래!? (0) | 2024.01.18 |
나혼자산다 축구선수 조규성의 매일 아침 루틴 영양제 알아보기! (0) | 2024.01.17 |
버닝썬 게이트 최종훈 출소 2년 만에 복귀? “밝은 미래 만들고 싶다” (0) | 2024.0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