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 스팸 등 통조림 유통기한 길어서 건강에 유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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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나 명절이 지난 후 집에 선물들을 정리하다 보면 참치, 스팸 등 통조림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부담 없이 서로 안부를 묻고 선물을 건네기에 좋은 선물 종류 중 하나가 바로 '통조림'이다. 

사람들이 흔히 통조림은 유통기한이 길어서 식품 관리가 편하고 건강에도 괜찮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알아둬야할 사항들이 있다. 

우선 통조림이란 무엇을 의미할까? 
통조림은 식품을 가열, 살균, 멸균하는 과정을 거쳐 금속제인 깡통에 밀봉해 장시간 보존할 수 있도록 만든 가공식품이다. 햄부터 참치, 연여, 꽁치, 고등어 등의 생선류, 과일류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최근에는 간편하게 식사할 때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깻잎, 볶음김치 등 반찬류로도 더욱 확대가 되고 있다. 

이러한 통조림은 과연 건강에 어떤 영향이 있을 까? 

통조림 음식은 종종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식이섬유 등의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으나 가공 과정에서 일부 영양소가 손실될 수 있으며 고염분이나 고지방, 고당분 등의 추가된 성분도 포함될 수 있다. 
그리고 유통기한이 길기 때문에 종종 첨가 물질로 보존되며, 이 첨가 물질이 음식의 맛과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 또한 통조림 음식이 오래 보관되면 신선한 식품보다 영양 가치가 낮아질 수 있다. 

 

 

일부 통조림 음식에는 방부제, 황산화제, 염료 등의 첨가물질이 사용될 수 있어 첨가물질은 몸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렇다면 통조림을 건강하게 먹는 방법은 없을까? 

통조림 식품을 구입할 때 혹은 섭취하기 전에 외관을 먼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외관이 찌그러져 있거나 손상이 있다면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미세한 균열에 의해 곰팡이 등 이물질이 유입되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진공상태일 때는 뚜껑이 살짝 들어가 보이는 것이 정상이나 식품이 상한 경우 가스가 발생해 제품이 볼록해져 있으니 이 부분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통조림 대부분 유통기한이 길어서 방부제가 들어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몇몇은 멸균 과정을 거쳐 제조하기에 방부제 없이도 장시간 보관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제품을 개봉했다면 빠르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만약 음식이 남아서 보관해야할 경우 밀폐용기에 따로 담아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개봉 상태 그대로 보관할 경우 미생물에 오염될 수 있다. 

또 주의해야할 부분이 있다면 통조림 자체를 직접 가열해 조리하거나 가스레인지 근처 등 고온 환경에 장시간 보관하면 안된다. 통조림은 부식 방지를 위해 사용한 에폭시 수지는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 원료가 사용된다. 
제조 과정에서 다른 분자와 함께 결합해 정상적으로 보관했다면 인체에는 아무 영향이 없지만 고온 환경에 장시간 보관하면 유해 물질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가끔 많은 사람들이 통조림 속 국물이나 기름을 즐겨 먹는데 이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첨가물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섭취 전 성분표를 꼭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가급적 국물이나 기름은 버리고 키친타월로 식품을 한번 닦거나 흐르는 물에 헹구거나, 혹은 끓는 물에 데치는 것이 건강에 유익한 방법이기도 하다. 

통조림 음식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건강하게 먹는 방법을 몇가지 이야기 해보았는데 이해가 되었는지 모르겠다. 통조림 음식은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통조림 음식과 함께 신선한 과일, 채소, 단백질 등의 다양한 건강한 식품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영양 성분 라벨을 읽어서 제품의 성분을 확인하고 고염분이나 고당분의 제품을 피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 

어떤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특히 명절 때 보관한 통조림 세트는 잘못된 보관과 섭취로 건강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섭취 전 유통기한, 겉면 상태 등을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하며 통조림에 따라 나트륩, 지방, 당 등을 필요 이상으로 섭취할 우려가 있으므로 건더기 위로 먹도록 하며 야채 등과 함께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고 실제 말하였다. 

결론, 전반적으로 다양한 음식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무엇이든 잘 알고 먹는 것, 건강하게 균형있게 먹는 것이 우리 몸을 사랑하는 방법 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