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건강 관리

물 2L 마시기 오히려 해로운 경우도 있다? 효과 알기!

healthy_i 2024. 2. 1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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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위해 하루 물 2L 마시기를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은 섭취할 수 있는 음식 중 가장 쉬우면서도 건강에 이로운 영양소로, 많이 마실수록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몸의 약 70%를 차지하여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요소로, 많은 사람들이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럼 꼭 하루에 물 2L를 마셔야 할까요? 오히려 해로운 경우는 없을까요? 물 마시기 효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지면 그렇지 않습니다. 충분한 물 섭취는 체온조절, 혈압유지 등 건강상 이점 뿐만 아니라 노화방지, 피부 탄력유지 등 미용에도 탁월하지만, 하루 2L이상의 과한 수분 섭취는 오히려 기저질환을 악화하는 부작용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수분은 물, 음료, 음식을 통해 섭취하게 되는데, 체내에 섭취된 이후 분포 또한 여러 환경, 대사, 활동 등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물을 얼마나 마셔야 한다고 결론 내리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물 2L 마시기가 오히려 해가 되는 사람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한국영양학회는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에 따르면, 25세 여성이 '한국인 일상식(하루 세끼)'을 했을 때 평균적으로 약 1100ml의 수분을 음식으로 섭취하므로, 물 등 액체 형태로 1000ml 정도만 더 마시면 된다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액체에는 충분한 양의 '물(수분)'을 포함해야 합니다.

수분은 물, 음료, 음식 등 다양한 형태로 섭취하기 때문에 무조건 하루 2L 생수를 마셔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 가공음료에는 당류, 나트륨 등 첨가 물질이 들어 있어 과다 섭취하면 비만 및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져 물로 섭취하는 것을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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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물 2L 마시기 오히려 해로운 경우도 있습니다. 기저질환자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부전을 앓고 있는 경우 심장 수축력이 떨어져 있어 심장에 들어온 혈액을 충분하게 내보내지 못합니다. 이런 상태에서 물을 많이 마시면 늘어난 혈액량으로 인해 혈관 압력이 높아져 조직, 장기에 수분이 고이면서 부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만성 신부전도 심부전과 마찬가지로 물을 많이 마시게 되면 혈액량, 체액량이 늘어나 부종 위험이 커집니다. 그리고 간경화 환자의 경우에는 간기능이 떨어지면 혈관 삼투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알부민의 농도가 낮아져 이로 인해 수분 이동이 어려워집니다. 이 상태에서 물을 많이 마시면 배에 물이 차는 복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체내 노폐물을 배출해주며 물을 마심으로써 생기는 포만감이 칼로리 섭취를 줄여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오히려 하루 물 2L 마시기는 독이 되는 경우도 있고, 체내에 섭취된 이후 여러 환경, 대사, 활동 등에 의해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개인별 건강 상태나 질환의 단계에 따라 알맞는 양을 섭취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또한 물은 한꺼번에 많이 마셔도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충분하게 물을 섭취하는 것은 좋지만 빠른 시간 내에 많은 양의 물을 마시는 것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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