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는 잦아들고 있지만,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독감 유행 주의보가 이례적으로 1년 내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호흡기 감염병에 취약한 분들이라면 오늘 9월 20일부터 시작되는 인플루엔자 독감예방접종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인플루엔자 독감 예방접종시기 및 무료 대상자는?
이번 2023∼2024절기 인플루엔자 독감 국가예방접종은 오는 9월 20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인플루엔자(독감)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됩니다. 독감예방접종 무료 대상자는 생후 6개월에서 13세까지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195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등으로, 접종대상자마다 독감예방접종시기가 다릅니다.
2회 접종 대상(생후 6개월~9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독감무료예방접종이 오늘 20일부터 가장 먼저 시작되고, 다음달 5일부터는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생후 6개월~13세)와 임신부가 독감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다음달 11일에는 75세 이상, 16일 70∼74세, 19일 65∼69세 순으로 순차적으로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인플루엔자 독감 예방접종이 가능합니다. 독감예방접종 무료접종은 전국 2만여 개 지정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으며, 기정의료기관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고 주소지 상관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인플루엔자 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가능합니다.
인플루엔자 독감 예방접종시기 및 무료 대상자가 아닌 경우에는 병의원에서 유료로 접종받으면 됩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접종 비용을 추가 지원하는 경우도 있으나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물론 인플루엔자 독감 예방접종을 맞아도 걸릴 수 있으나, 예방접종 후 약 2주가 지나면 70∼90% 예방 효과를 보입니다. 예방접종은 감염 예방 외에도 중증과 사망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권장됩니다.
그리고 인플루엔자 독감 예방접종 후 부작용을 걱정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접종 부위가 붉게 변하거나 통증이 있는 정도로 이런 부작용 반응도 1~2일 이내 사라집니다. 이상 반응이 있을 경우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에 신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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