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 핀 음식 떼어내고 먹어도 될까?

 

우리는 가끔 음식을 사고 나서 냉장고 혹은 상온에 보관한 후 그 음식을 먹는 걸 까먹을 때가 있다. 오랜 시간 후 그 음식을 보면 곰팡이가 하얗게 또는 파랗게 앉아있는 것을 보며 "아 진작 먹을걸" 하는 후회도 하기도 한다. 

그런데! 곰팡이 핀 음식 떼어내고 먹어도 될까? 가끔 어른들은 곰팡이 핀 부분만 떼어서 먹어도 된다고 한다. 그러고 실제 먹는 사람이 있다. 과연 이 습관 옳은 일일까? 

곰팡이가 핀 음식을 떼어내고 먹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곰팡이는 식품에 성장하는 미생물로 일부 곰팡이는 독소를 생성할 수 있다. 
또한 곰팡이가 핀 부분만을 제거한다고 해도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곰팡이의 남은 부분이 남을 수 있어 여전히 위험하다. 음식 중 곰팡이를 발견한 경우 버리는 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이다. 

곰팡이가 있어도 먹어도 되는 음식이 있다는데 사실일까? 

일부 음식은 곰팡이가 형성되더라도 여전히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치즈의 표면에 조금의 곰팡이가 형성된 경우는 제거하고 섭취할 수 있다. 그런데도 역시 일반적인 지침을 따라야 한다. 

곰팡이가 형성된 부분을 완전히 제거하고 곰팡이가 형성된 부분 주변 2~3cm 정도의 부분을 추가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만약 곰팡이가 형성된 음식물이 액체나 습한 환경에 있을 경우 버리는 것이 좋으며 곰팡이가 있는 잼이나 소스는 버려야 한다. 
그리고 음식이 냄새가 이상하거나 이상한 맛이 나는 경우 섭취하지 말고 바로 버리는 것이 좋다. 

 

곰팡이가 있는 음식을 만약 먹었다면 우리 몸에선 어떤 반응이 일어날까? 

곰팡이가 있는 음식을 먹을 경우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먼저 일부 곰팡이는 독소를 생성할 수 있으며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곰팡이가 형성된 음식을 섭취하면 위장 장애,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곰팡이 포자는 공기 중에 존재하며 일부 사람들은 곰팡이 포자에 의해 과민 반응을 보일 수도 있다. 곰팡이가 있는 음식을 먹으면 알레르기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비염, 결막염, 피부 발진 등이 일어날 수 있다. 

곰팡이의 일부 종류에서는 독소를 생성할 수 있다. 이는 간손상, 신경독성 등의 건강 문제를 가져올 수 있으며 곰팡이가 있는 음식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장기적인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곰팡이가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곰팡이가 없는 신선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곰팡이가 있는 음식물을 섭취하면 면역력이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 있다. 곰팡이의 독소는 면역 시스템의 기능을 저하시키거나 면역 반응을 억제할 수 있다. 면역 시스템이 잘 작동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다양한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크다. 

결론! 곰팡이 핀 음식 떼어내고 먹어도 될까?!에 대한 답변은 NO!이다. 가능한 곰팡이가 자라나기 전 신선한 상태에서 먹길 바란다. 그리고 만일 곰팡이가 핀 음식을 모르고 먹었다면 그래서 몸에 이상 반응이 있다면 당장 병원으로 달려가서 건강 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