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3가지 종류의 사람이 있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 술을 안 좋아하는 사람, 술을 좋아하지만 먹으면 안 되는 사람.
오늘은 [술을 좋아하지만 먹으면 안되는 사람]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하려고 한다. 술을 좋아하지만 먹으면 안 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술을 좋아하지만 먹으면 안되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 대표적인 이유가 바로 '건강'이다.
종종 술 마시면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저 홍조가 아닌 정말 얼굴에 피가 몰린 듯 빨개지며 얼굴뿐만 아니라 온몸이 피가 몰린 듯 빨개지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왜 술을 마시면 안될까? 또한 왜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걸까?
술을 마시고 얼굴이 빨개지는 현상을 '알코올 플러시 리액션'이라고 한다. 한국어로 번역하면 알코올 홍조 반응이라고 하는데 이 증상은 우리 몸에서 보내는 위험 신호이다.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이유는 아세트 알데히드를 분해하는 'ALDH' 효소가 결핍되어 있거나 부족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다.
보통 술을 마시면 식도를 타고 내려가 위와 간을 거치면서 1차 분해과정을 통해 알코올이 아세트알데히드로 변하게 된다. 그리고 2차 분해과정에서 ALDH 효소를 통해 아세트알데히드를 인체에 무해한 아세트산으로 변화시키는데 이때 ALDH 효소가 부족하면 독성이 강한 아세트알데히드가 체내에 축적되고 부작용으로 얼굴이 빨개진다.
이러한 이유를 통해 얼굴이 빨개지는데 이 작용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몸에 해롭다. 어디에 해로울까?
바로 '심장'에 좋지 않다. 보통 술을 마시고 이러한 증상이 보이는 사람은 체내에서 알코올을 대사 시키는 효소의 기능이 떨어진 탓에 소량의 음주만으로도 체내 독성물질이 빨리 증가한다.
또한 아세트알데하이드 분해효소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 자체가 심혈관이 막히게 될 위험을 높이는 것이 여러 연구를 통해서 확인된 사실이라고 한다.
심장 질환 중 협심증과 심근경색이 발생할 위험이 약 2배 이상 높다고 한다. 그런데 이러한 사람이 술은 물론 담배까지 피운다면 정말 큰일이다.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격. 담배는 협심증 발생 위험을 약 6배 가량 높아진다는 연구가 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얼굴이 빨개지는 증상의 이유를 정확히 모른체 그저 술을 많이 마시면 얼굴이 덜 빨개지고 조금은 늘어 괜찮아진다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생각하면 절대 안 된다.
술 한잔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니는 사람은 선천적으로 부족한 체질이라 해서 자주 마시면 늘어 괜찮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만약 그러한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알코올 분해 효소가 늘어난 결과가 아니라, 뇌의 일부분이 알코올에 적응한 것으로 실제 아세트알데히드는 분해되지 않고 체내에 축적되고 있다고 한다.
술은 몸에 해롭다.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다. 그렇지만 술을 좋아한다면 건강 상태에 맞게 알맞게 마셔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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