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건강 관리

아질산 나트륨 없는 햄 베이컨 소시지, 꼭 골라서 먹어야 할까?

healthy_i 2023. 12. 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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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아질산 나트륨에 대해 자살위해물건으로 지정되어 논란이 많다. 

 

아질산 나트륨은 햄, 소시지, 베이컨 등에 발색제로 쓰이는 물질이다. 그럼 햄, 베이컨, 소시지 먹으면 안 될까? 아질산 나트륨이 없는 햄, 베이컨, 소시지 골라서 먹어야 하는 걸까? 

 

일상에서 섭취하는 수준의 아질산나트륨은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파악된다. 아질산 나트륨도 장점이 있다. 

아질산 나트륨은 식육가공품이 가진 고유의 색을 유지해 주고 보툴리누스균 증식을 억제해 식중독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근데 왜 아질산 나트륨이 자살위해물건일까?

 

그 배경에는 아질산 나트륨으로 인해 자살 사망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18년도에 비해 21년은 거의 15배 정도 증가했다고 한다. 그래서 자살 수단으로 빈번히 사용되는 위험이 있어 규정하기 위해 제정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어떻게 아질산 나트륨이 포함되어 있는 햄 베이컨 소시지 믿을 수 있을까?

 

식품첨가물로 사용되는 아질산 나트륨은 식약처 기준 하에 관리되고 있어 안심하고 섭취해도 된 다한다. 식품첨가물로 지정받고 사용되기 위해서는 물질의 필요성과 안정성을 입증할 수 있는 과학적 증빙자료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안전성 평가로 단독투여 독성시험, 반복투여 독성시험, 생식 및 발생 독성시험, 면역독성 시험, 발암성 시험 등을 통과해야 식품첨가물로 허용된다. 그만큼 까다롭다는 뜻인 것 같다. 

 

또 다른 흔한 오해 중 하나가 아질산 나트륨이 암을 유발한다고 한다는 것이다. 아질산 나트륨 자체는 발암성이 없으나 아질산 나트륨과 육단백질 중 아민이 결합해 생성된 니트로사민에 대한 발암성 논란이 있었다. 

 

유럽 식품안전청는 2017년 이렇게 발표했다. 

"일상적인 섭취 수준으로는 발암성 문제가 없다"

국제 암연구소에서도 이렇게 발표했다.

"사람에 대한 발암성이 입증되지 않았다" 

 

아질산 나트륨은 천연에도 존재한다. 시금치, 아스파라거스, 고추, 무, 조개 등에도 존재한다. 대한민국의 아질산 나트륨 섭취량은 일일섭취허용량 대비 1.65% 낮은 수준이다.

 

결국 이러한 이야기를 보면서 생각하는 건 아질산 나트륨이 포함되어 있는 햄 소시지 베이컨, 아무리 우리의 인체에 안전하다고 한들 일일 섭취량을 잘 지키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다. 

 

가끔 이렇게 가공식품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은 하루에 정말 많은 양을 먹을 것 같다. 그러나 뭐든 과하면 건강에 좋지 않듯 줄이는 습관을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햄 소시지 베이컨 등 아질산 나트륨이 있는 음식을 아예 일상에서 배제할 순 없는 것 같다. 이런 것 하나하나 신경 쓰면서 음식을 고르고 음식의 재료를 고른다면 굉장히 피곤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그저 과하지 않고 적정선에서 입맛을 고려하여 지켜 식생활을 건강하게 하는 것. 그게 제일 베스트 오브 베스트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평소 어떤 반찬을 통해 밥을 먹는지 한번 돌아보는 것도 좋겠다. 건강 식단인지 혹은 햄 종류를 좋아해서 늘 반찬으로 먹고 있는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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